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예약 시작

URL복사

13일부터 사전예약 접종…당일접종은 5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1·2차 기초접종에 활용
미‧영에 이어 백신‧치료제 모두 보유한 3번째 국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내 기업이 만든 첫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이 1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백신으로, 국내 기업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사전예약 및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함께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에 이어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세 번째 국가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달 26일에 출하가 승인됐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9월13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료기관 당일·방문 접종으로는 오는 5일부터 스카이코비원을 맞을 수 있다.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라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접종(1·2차)에 활용한다.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게 된다.

 

스카이코비원은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자궁경부암 백신) 등 다양한 백신 제조에 활용하는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이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합성항원 방식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합성항원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인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인데, 이 단백질만으로는 면역 반응이 낮을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면역증강제를 함께 사용한다. 스카이코비원도 항원 단백질과 면역증강제를 혼합한 0.5㎖가 정량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대조군(효과성과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하는 대상)으로 사용했는데, 이상반응 13.3%, 중대한 이상반응 0.5%로 발생해 대조군의 14.6%, 0.5%보다 더 낮거나 같았다.

 

효과성을 보면 2회 접종 14일 후 중화항체는 2.93배 형성됐고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비율은 98.06%로, 대조군 87.30%보다 높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사전예약이 시작한다"며 "mRNA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그간 기초접종을 꺼리신 분들께서는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선택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