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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직자 재산공개 전·현직 801명....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22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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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조 124억·장하성 111억 각각 신고
‘퇴직 1위’ 황규복 전 서울시의원 120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고위공직자 801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규 임명 26명, 승진 43명, 퇴직 720명이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전·현직 고위공직자 중 총액 1위는 229억2772만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한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파악됐다.

 

박 실장의 신고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증권으로 102억9902만원(44.9%)이나 된다. 이 중 박 실장 명의로는 삼성전자 6000주(4억80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었다.

 

부동산은 건물과 토지를 합쳐 72억8975만원 상당에 달했다. 그 가운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21억5,450만원짜리 아파트만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돼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피스텔과 경기 평택시 지산동 근린생활시설, 부산 영도구 동삼동 아파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대지는 모두 배우자나 아버지 명의다.

 

박 실장 명의로 9개 금융기관에 총 11억3665만원을 예치했다. 2억4800만원짜리 뉴서울CC 골프 회원권도 갖고 있다.

 

박 실장 다음으로 현직자 중 재산이 많은 사람은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124억1730만원)과 장하성 외교부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111억4413만원)였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황규복 서울시의회 전 의원(129억3007만원), 문용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 원장(123억4506만원), 정순균 서울시 전 강남구청장(117억2739만원) 순이다.

 

그밖에 눈에 띄는 인사로는 김순호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이 12억200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국장은 집 2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9억5400만원짜리 아파트와 경기 구리시 수택동의 1억5000만원짜리 다세대주택을 갖고 있었다. 광주 남구 임야와 서구 답(畓)도 보유하고 있다.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36억7006만원),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28억8840만원),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26억1017만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18억6731만원) 등도 수십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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