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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매체 “美죄수 석방 협상 후 한국 동결자금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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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 미국-이란 핵합의 복원 물꼬 틀지 주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수감자 교환 협상 타결 이후 해외에 묶여있던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이란의 동결자금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 통신은 이란과 미국의 죄수 교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이란의 한국 동결자금 70억 달러도 함께 풀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란 매체 누르뉴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중동의 한 국가의 중재로 이란과 미국이 협상을 진행해 온 끝에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중재 국가가 어디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파기한 이후 한국이 이란에 지불해야 할 석유 대금이 70억 달러 가량이 묶였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마련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핵합의 복원과 동결 자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가디언은 "이번 협상은 지난해 4월 이후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핵합의 복원 협상 물꼬를 틀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번 협상 소식은 이란에 구금됐었던 이란계 미국인 바케르 나마지와 그의 아들 바케르 시아마크의 석방 소식 이후 나왔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2016년부터 억류 중이던 나마지가 해외에서 치료를 위해 이란을 떠났다"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마지와 그의 아들 시아마크는 2016년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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