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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혼신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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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최대연임을 기록한 3선의 김진선 강원도지사. 그는 3번째 도전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모든 열정과 힘을 집중하고 있었다. 이는 국가적 아젠다이자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1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늘렸다. 적지 않은 그의 업적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강원도가 이명박 정부의 기조인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고 그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강원도가 한국 발전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게 그의 마지막 포부다. <시사뉴스>는 2009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높은 점수를 평가받고 있는 김 지사를 만나 그의 도정계획과 성과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2009년 도정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올해 도정운영기조를 ‘강원경제기반 공고화의 해’에 두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했다. 모든 시책과 사업을 가시화 하고 결실을 거두는데 매진한 결과 서울~춘천~동홍천간 도로를 개통하고 동홍천~영양간, 동해~삼척간 도로 착공에 들어가는 등 도내 교통망 2시간대 생활권을 완성했다. 또 기업유치와 관련해 중대규모 50개를 포함, 역대 최대인 129개를 유치했다. 고용효과만도 7995명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목적 관광지로서 부동의 1위도 유지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도내 인구가 최근 3년간 9319명이 늘었다.”
-2010년의 도정 주요 시책은.
“‘강원도 녹색성장 선도화의 해’다. 환경과 산업에 초점을 두고 남북, 동북아, 환동해권 등 광역적 구상계획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첨단지식, 신재생에너지 등 생명건강산업을 집중 육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3각 테크노 2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고 의료기기 특성화 단지조성을 본격 시작한다. 태양광발전단지, LNG 생산기지 및 복합 화력발전 단지도 착공할 예정이다. 관광에 있어서도 산소길 강원3천리, 동해안 낭만가도, DMZ 등을 명소화 할 계획이다. 특성화된 농어촌 육성과 복지, 환경, 문화 사업에도 매진하겠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3번째 도전한다. 성공을 위한 과제와 각오를 밝혀 달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는 4대 국제스포츠 이벤트와 한국올림픽을 완성하는 국가적 아젠다이다. 현재 우리 평창과 독일의 뮌헨, 프랑스 안시 사이에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맞춤식 전략개발 등 KOC(대한올릭핌위원회), 정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정부적 총력 추진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장 시설과 교통망, 드림프로그램 등을 구축한 평창이 적임지임을 집중 부각시키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별로 1:1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IOC 선정절차에 대한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경쟁도시와의 차별화와 특장점을 피력하겠다. 정말 혼심의 힘을 다할 것이다. 국민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성원을 부탁드린다.”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 성공의 전략이 있다면.
“알펜시아 리조트는 1조6000억원이 투자되는 국내에선 역대 최대 규모의 창조적 상상력으로 허허벌판에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업이다.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시설보완과 설계변경 등으로 지연된 부분이 있으나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문제점을 종합 진단하여 보완하고 국내외 인적네트워크를 전수활용해 분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아울러 호텔과 빌리지콘도, 27홀의 회원제 골프장 등을 운영해 세계 최고수준의 리조트로 운영할 것이다. 호텔과 콘도 등은 세계적 호텔체인업체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위탁해 운영된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내년엔 경춘 복선전철 개통예정인데 이를 어떻게 활용할건지.
“통과교통의 역할이 아닌 체류형 신규 및 주변연계 관광자원을 개발할 것이다. 명품 휴양지, 레저스포츠의 활성화 등으로 이를 활성화시키고, 레포cm 테마관광단지, 대형 명품 아울렛 매장 조성 등 위락시설도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제약, IT, 도시첨단, 대규모 산업단지 등 거점지식산업화단지와 대규모 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하려 한다. 다만 이는 도민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하고 마케팅 의식도 제고되어야 하는 만큼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춘천 등 영서내륙권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면서 잃는 것도 있지 않을까.
“의류나 잡화 종류와 재래시장 상권의 유출, 대학가 원룸촌 이탈현상 등 지방상권의 유출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의 특성화, 집단화, 재래시장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문화시설을 확대하고 병원의 전문화 및 특성화, 학교, 학원 등의 수준 제고 등의 전략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의 난개발을 막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유일한 분단 도인데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복안은 있는가.
“강원도 발전에 있어 ‘북강원도’를 상정하지 않고서는 밑그림을 그릴 수 없다. 지난 1998년 도지사에 취임하면서 남북강원도협력위, 북강원연구센터 마련, 남북협력기금 조성 등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을 본격 준비해왔다. 특히 ▲실질적 협력 ▲장기적 안목 ▲상호공동이익 추구 ▲상호 신뢰주의 등 5대 원칙에 입각해 일관된 교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00년 교류 이래 한 번도 교류가 단절된 적이 없다. 향후에도 남북관계 개선 추이에 맞춰 협력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수도로서의 역할, 어떻게 해 나아갈 것인가.
“강원도는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환경수도에 목표를 두고 철저한 보전과 완벽한 개발의 강원도적 환경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했다. 앞으로 환경수도의 역할 증대를 위해 전국 최고 청정 1급수를 보전하고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확대할 것이며 도 전역에서 녹색도시화를 추진하겠다. 산소길, 낭만가도, DMZ의 녹색관광 명품화 등 무형의 환경가치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민에게 한 말씀 해 달라.
“98년 도지사에 취임하여 12년간 강원도정을 이끌어 왔다. 그간 넘치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강원도는 예전의 강원도가 아닌 몰라보게 변화, 발전된 건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구축한 인프라를 보다 견고히 하면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다. 도민여러분께서 도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2주년 신년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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