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국제

中 20차 당대회 오늘 개막…시진핑 3연임 공식화 추진

URL복사

시진핑, 개막식서 업무보고… 2340명 개막식 참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가 16일 오전에 개막했다.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34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최종 승인받은 2296명의 대표와 83명의 초대 인사 총 2379명 중 질병 등으로 39명이 불참한 가운데 최종 2340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개막식은 리커창 총리의 주최로 열렸다. 이어 시 주석은 19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업무 보고를 했다.

시 주석은 보고에서 “20차 당대회는 전당, 전국 인민이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나라를 건설하는 과정, 두 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개최된 중요한 회의”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이번 당대회의 주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로운 시대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 관철하며 위대한 창당 정신을 고취하는 것”이라면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기 위해 단결하고 분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19차 당대회(2017년) 이후 5년은 극히 평범하지 않은 5년”이라면서 “5년간 중국 공산당은 전국 인민을 이끌고 장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18차 당대회(2012년) 이후 우리는 중요한 현실 의미와 역사의 의의를 가진 3가지 사건을 경험했다”면서 중국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은 것,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한 것, 완전한 탈빈곤을 실현해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역사 임무를 완성해 첫 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르크스 사상은 창당, 건국 및 흥당흥국(興黨興國)의 근본적인 지도 사상”이라면서 “중국은 마르크스 사상 중국화, 시대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시 주석은 또 “지금부터 중국공산당의 주요 임무는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을 단합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고 2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하며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추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현대화이고, 각국 현대화의 공통된 특징과 중국 국정을 기반으로 한 중국 특색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식 현대화는 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이고, 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이자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라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평화적 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단계로 나눠 전면적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2035년 기본적인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2035~2050년 부강하고 민주주의적인 현대화 강국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은 결정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보고에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강산이 곧 인민이며 중국공산당은 인민을 이끌고 강산을 이뤄내고 강산을 수호하려 하는데 이는 곧 민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 등 관영 매체는 개막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이번 당대회는 22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주요 안건은 19차 당 대회 중앙위원회 보고, 19차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업무보고서 심의, 공산당 당헌인 당장(黨章) 개정안 심의 및 통과, 20차 당대회 중앙위원회 선출 등이다.

전날 발표된 주석단 상무위원회 명단에 포함됨으로써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던 96세의 장쩌민 전 주석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면 후진타오 전 주석 등 원로들은 회의에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