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변이’ 개량백신 성인 접종 오늘부터 시작

URL복사

화이자·모더나 중 선택…BA.5 백신 접종은 14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 112만명 참여, 대상자 8.7% 수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반 성인에 대한 오미크론 BA.1 변이용 2가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BA.1 대응 백신 2종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이날부터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가능해진다.

 

모더나 백신은 당일접종이 지난달 말부터 진행 중이며, 이날부터 예약접종이 실시된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27일 일반 성인의 개량백신 사전예약 접수를 개시하고, 접종은 의료기관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다만 고령층을 상대로 먼저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 BA.1 백신의 경우, 일반 성인도 잔여백신을 통해 당일접종으로는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위의 두 가지 백신과 BA.4·BA.5 대응 화이자 백신 등 3종이 활용된다.

 

국내 도입 일정이 가장 늦은 화이자 BA.4·BA.5 백신은 일주일 뒤인 오는 14일부터 예약·당일접종이 시작된다.

 

백신별 주간 신규 예약자 수를 보면 모더나 BA.1 백신 27만7647명, 화이자 BA.4·BA.5 백신 7만8023명, 화이자 BA.1 백신 5만8252명 순이었다.

 

당장 접종이 가능한 모더나 백신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화이자 백신 중에서는 현재 우세종인 BA.5 대응 백신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2가백신 물량은 총 1730만회분이다. 화이자 BA.1 백신 891만회분, 모더나 BA.1 백신 721만회분, 화이자 BA.4·BA.5 백신 118만회분 등이다.

 

당국은 2가백신 접종을 권장하지만, 화이자·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할 수 없거나 꺼리는 경우 노바백스와 스카이코비원 단가 백신으로도 접종받을 수 있다.

 

노바백스와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예약접종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지난주 두 백신 사전예약에 참여한 인원은 각각 4413명, 436명으로 많지는 않은 편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지금까지 112만6490명(지난 4일 0시 기준)이 받았다. 접종 대상자의 8.7% 수준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106만7158명, 18~59세 5만9332명이다. 사전예약은 157만4470명이 신청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초접종(1·2차)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나야 맞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고령층은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네이버, 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 유선연락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미국 “한국 자기 시장 100% 완전 개방 동의..반도체 관세 이번 합의 일부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9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설명 내용이 한국 정부의 설명 내용과 차이가 있어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워드 윌리엄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엑스에 글을 올려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29일 경주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해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며 “민감성이 높은 쌀·쇠고기 등을 포함해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고 검역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현재 반도체 관세를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은 “상호관세는 7월 30일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