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생긴 건 달라도 우리는 이웃사촌!

URL복사
B무비 특유의 시네마틱 쾌감을 선사하며 200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고 인기작, 최대 화제작으로 등극한 좀비영화 <이웃집 좀비>가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에 이어 훈훈한 감성이 돋보이는 메인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2010년 좀비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서울의 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좀비의 눈물겨운 생존경쟁을 그린 영화 <이웃집 좀비>(The Neighbor Zombie)가 키치적인 분위기의 떼샷 티저 포스터에 이어 유쾌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오싹한 반전을 기대케 하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기존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가 일몰 직전의 도시, 섬뜩한 무기들과 피칠갑 좀비 캐릭터의 등장으로 좀비영화 특유의 B무비적인 감성을 부각시켰던 것이 사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인간과 좀비의 공생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의 분위기에 맞춰, 끝이 없이 지붕이 맞닿아 있는 소시민들의 산동네를 배경으로 함께 박장대소 하는 인간과 좀비의 단체사진을 메인 비주얼로 소박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좀비 바이러스로 피부가 허물어져 좀 이질적인 모습을 한 좀비들이 중간 중간 눈에 띄지만 서로 살을 맞대고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생긴 건 달라도 우리는 이웃사촌!’이라는 카피와 맞물려 평화롭게 느껴질 만큼 정겨워 보인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액자식 구조의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면 좀비영화 특유의 ‘생물학적 위험표시’가 걸린 집 위로 사진을 들고 있는 또 다른 시선이 느껴진다.
손가락 마디가 잘린 채 묘한 눈빛으로 노려보는 좀비의 포스는 B무비 특유의 긴장감과 스릴을 담아내며 풀렸던 긴장감을 추스르게 만든다.
호러라 하기엔 몹시 인간적인‘좀 별난 B무비’라는 태그 또한 친근한 이웃임과 동시에 서로를 경계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장르적 통념을 뒤집는 전개로 진행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