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인 김진표 의원은 25일 성남·하남·광주 통합에 대해 맹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 폭력, 날치기 사건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성남시의회 날치기 사건은 어쩌면 그렇게 한나라당에 의해 국회에서 저질러진 언론악법, 4대강 예산 날치기를 빼닮았는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지시에 의해 일부 반대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조차 모두 불법 날치기 처리의 행동대원으로 가담했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일부 언론은 날치기 사건을 기정사실화하고, 국회에선 마산?진해?창원 통합을 위한 ‘지자체통합특례법’에 성남?하남?광주를 끼워넣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며 “이런 시도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만약 이러한 일을 이명박 정부와 행안부 장관이 밀어붙인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자리 추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부의 일자리 대책은 예산 뒷받침도, 중소기업 지원 대책도, 공공부문의 역할도 없는 3無 대책”이라며 “지금이라도 ‘일자리 추경’을 통해 대운하 토목공사(3.2조원)와 세종 땅퍼주기 기업특혜(3대재벌 1.7조원) 재원을 민생 살리기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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