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8℃
  • 흐림서울 2.5℃
  • 박무대전 3.6℃
  • 흐림대구 5.1℃
  • 울산 7.4℃
  • 박무광주 6.1℃
  • 부산 9.8℃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 남구, ‘고래방송국TV 유튜브 연말결산 시상식’ 개최

URL복사

-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해 유튜브 구독자 수 20배 이상 증가 -
- 남희석·김선태 등 유명인뿐 아니라 주민도 함께 제작 참여 -
- 최우수작품상 ‘어버이날 특집 몰래카메라’...내년에도 좋은 콘텐츠 기대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7일 ‘2022 고래방송국TV 유튜브 연말결산 시상식’을 열고 올해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에도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홍보 강화를 다짐했다.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튜브에 출연한 공무원과 주민, 구정홍보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우수작품상은‘어버이날 특집-눈물의 몰래카메라’가 수상했다.

 

여우조연상은 이다정 주무관(보육지원과)과 김은지 주무관(교통행정과)이 선정됐고, 남우조연상은 신종해 주무관(기획예산실)이 차지했다. 신인상에는 김도희 주무관(교통행정과)이 이름을 올렸고, 이다연 주무관(삼호동)이 우수홍보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독자에게 많은 웃음을 준 특별상에는 이상명 과장(민원여권과)이 수상했고 방송인 남희석 씨와 공무원 유튜버인 ‘홍보맨’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은 콘텐츠 제작에 함께 하는 등 남구 홍보에 힘써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울산 남구편에서 활약했던 출연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흥을 더했다.

 

남구 공식 유튜브인‘울산 남구 고래방송국TV’는 구정 소식과 주요 시책, 다양한 생활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전담부서인 정책미디어과(現 정책미디어담당관) 신설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고래방송국TV가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유튜브 채널과 가장 큰 차별화된 특징은 외부 업체가 아닌 직접 공무원들이 기획·촬영·편집하여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재미없고 딱딱한 행정 정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구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대표 콘텐츠인 ‘남주사를 간다’를 비롯한 올해 총 69편의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각종 패러디와 전국노래자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 출연, 버스킹, 주민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 MZ세대가 선호하는 숏츠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미와 정보전달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부서 신설 직후 360여명에 불과했던 구독자 수가 현재는 8,000명을 돌파해 20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누적 총 조회수도 2021년 4만4,000여 건에서 올해는 24만여 건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남구 발전과 구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시책 중 하나인 ‘2022 구정베스트 7’와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동욱 구청장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필요할 때 구민 누구나 쉽게 필요한 행정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SNS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틀에 박히지 않은 참신한 기획을 통해 구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믿고 보는 고래방송국TV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