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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기석 "마스크 전면해제, 5월 전망…격리 완화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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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실내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가운데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위원장이 마스크 전면 해제 시기를 오는 5월로 전망했다.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 해제 시점과 관련해서는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현재 '심각'에서 '경계' 또는 '주의'로 하향조절될 경우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정 단장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전면 해제 2단계까지 가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감염병 자문위 혹은 각 본부를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고 그때까지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서 (논의)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배양을 하면 아직도 격리를 다 풀었을 때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를 주변에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 7일 격리 해제) 더 기다려봐야 한다"며 "질병관리청이 한 번 더 관련 실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오미크론 하위 바이러스인 BA1.1을 대상으로 실시한 502건의 바이러스 검사를 언급하면서  "8일차에도 (확진자 중) 16%가 바이러스가 나왔다"며 "7일 격리를 끝내고 8일차에 사회로 복귀했을 때 10명 중 1명은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그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A.5 변이에 대한 분석 결과도 격리 5일차에 10명 중 4명은 바이러스를 내보내고 있기 때문에 그리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확진자의 격리 의무 해제 논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다음 '경계'로, '경계'가 '주의' 단계가 하향됐을 때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며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가는 마지막 절차로는 코로나19의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꼽았다.

 

정 위원장은 "언젠가는 격리의무가 해제될 것이다. BA.1.1 바이러스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격리 해제 이후인) 8일차에도 10명 중 1명은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상태였다. 더 안전한 증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지금 그 어떤 감염병도 코로나19와 같이 다뤄지진 않고 있다"면서 "2023년 10월, 11월쯤에 시작한다고 보는 동절기까지는 일반 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가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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