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8℃
  • 흐림서울 2.5℃
  • 박무대전 3.6℃
  • 흐림대구 5.1℃
  • 울산 7.4℃
  • 박무광주 6.1℃
  • 부산 9.8℃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 중구, 식중독 예방관리 계획 수립·추진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식품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

 

중구는 식중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식약처와 울산시, 중구보건소 등 관계기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연 2회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모의 훈련 및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집중 관리업소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계절별 특별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각 학교가 개학하고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봄에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와 푸드트럭, 패스트푸드 등 다중이용시설 조리·판매업소를 지도·점검하고, 봄철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더운 날씨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에는 횟집, 일식집 등 상하기 쉬운 식재료를 주로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가을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명절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대비해 겨울철에 많이 소비되는 수산물을 수거해 유해 미생물 검사를 시행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치 제조·판매업체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배추와 젓갈, 고춧가루 등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마다 배달음식점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조리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추가로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에서 사용하는 조리 설비 등의 간이 오염도(ATP) 수치를 측정해, 위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위생 상태를 개선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ung-gu, Ulsan (Mayor Kim Young-gil) is establishing a food poisoning prevention management plan and conducting food hygiene guidance and inspections for safe and healthy eating.

 

In order to quickly respond to food poisoning incidents, Jung-gu will establish an emergency contact network with related organizations such as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Ulsan City, and Jung-gu Health Center, and conduct mock drills for rapid reporting of food poisoning outbreaks and food poisoning prevention publicity activities twice a year.

 

In addition, it plans to designate and manage collective cafeterias such as schools, which can lead to large-scale damage if food poisoning occurs, as intensive management sites. Special seasonal guidance and inspections will also be conducted.

 

In the spring, when schools open and the number of people going out increases, the Ministry of Food and Agriculture inspects restaurants that prepare and sell children's favorite foods and restaurants that prepare and sell multi-use facilities such as food trucks and fast food, and collects spring produce to test for residual pesticides and food poisoning bacteria.

 

In the summer, when the risk of food poisoning is high due to hot weather, sanitary inspections will be conducted for businesses that mainly handle perishable ingredients, such as sashimi restaurants and Japanese restaurants, and in the fall, for the Chuseok holiday, guidance and inspections will be conducted for businesses that manufacture and sell food for the holiday.

 

In winter, the agency collects seafood products that are often consumed in winter to test for harmful microorganisms in preparation for norovirus, and for the kimchi season, it checks the hygiene conditions of kimchi manufacturers and sellers, while collecting cabbage, salted fish, and chili powder for safety inspections.

 

In addition, to strengthen safety management for delivery food, the government will conduct quarterly maps and inspections of delivery restaurants, and collect cooked food to test for food poisoning bacteria.

 

In addition, the ATP level of cooking equipment used by food service establishments in traditional markets will be measured to objectively check the level of hygiene and improve hygiene conditions.

 

"To prevent food poisoning, it is most important to thoroughly manage personal hygiene," said an official from Jung-gu. "Please be sure to wash your hands, cook your food, and boil your food for a healthy and safe diet."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