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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CJ ENM 4분기 영업익 66억…스튜디오드래곤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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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CJ ENM이 엔터 사업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달성했다.

 

CJ ENM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1조4640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졌다"며 "올해는 세계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티빙 플랫폼 역량 강화, 음악사업 글로벌 확대, 콘텐츠 유통 구조 개선,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세계 지적재산권(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6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비 24% 늘었다. 4분기 매출은 1905억원이며, 전년비 28.8%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동일 방영 편수에도 불구하고 세계 OTT 중심 IP가 성장을 이끌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소년심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작은 아씨들' '슈룹' 등 총 32편을 선보였다.

 

그중 디즈니+,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신규 OTT 플랫폼을 확장, 해외 매출 53%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더 글로리 파트2와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애플TV+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 등 35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 대표이사는 "올해는 세계를 사로잡을 다수의 IP,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시즌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더 빅 도어 프라이즈는 미국 현지 제작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밖에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한 7287억원이다. 콘텐츠 제작 비용 확대에 따라 영업손실 492억원을 기록했다. tvN 드라마 '슈룹'과 '환혼: 빛과 그림자',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 등 콘텐츠 판매와 티빙 매출 성장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영화 부문 매출은 전년비 469.3% 증가한 18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 속 해외 매출이 전년비 747.6%,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부가판권 매출이 668.6% 늘었다.

 

음악 부문 매출은 1715억원, 영업익은 164억원이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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