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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대본 "마스크 완화에도 감소세…전면 조기 해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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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달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완화됐지만 유행은 지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2월 2주(2월5일~2월11일) 주간 위험도 평가를 보면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되면서 실내마스크 부분 완화 이후에도 유행이 대체로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실내마스크 전면 해제 가능성도 높아졌다.

 

방역 당국은 유행이 계속 안정되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 남아있는 의무도 조기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주간 위험도 평가는 4주 연속 '낮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신규 확진·위중증·사망자 수 등 주요 발생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과다.

 

2월 2주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5.8% 하락하면서 4주 연속 '낮음' 단계의 위험도를 유지했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5.8% 감소한 9만4868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3553명으로 나타났다. 전파력을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81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미만을 6주째 유지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34.7% 감소해 일평균 20명이다.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9명(95%)이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20.7% 감소한 29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은 261명(89.4%)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8.8%, 수도권 16.7%, 비수도권 22.9%다. 전국과 수도권이 10%대로 4주 연속 감소했다.

전반적인 방역 지표는 나아지고 있으나 1월 4주차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중증화율은 0.22%에서 0.25로, 치명률은 0.09%에서 0.11%로 올랐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체 확진자 중 고령자의 비중이 20%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치명률이 높은 고령자 집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전체 치명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치명률과 사망을 줄이기 위해 2가 백신 접종과 의료진의 먹는 치료제 처방을 더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33%로 지난주(32.5%) 대비 0.5%p 상승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우세종이 된 BN.1의 경우 전체 감염률이 59.8%로 전주대비 4.5%p 증가했다. 국내감염은 60.6%, 해외유입은 42.4%로 나타났다.

 

기존 우세종이었던 BA.5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전주 12.8%에서 10.8%로 감소했다. 국내감염을 기준으로 BF.7, BQ.1.1, BA.2.75, CH.1.1 변이 바이러스는 전주대비 검출률이 감소했다. 미국 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XBB.1.5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검출률은 전주 0.8%에서 1.5%로 증가했다.

임 단장은 "방역 상황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경계해야 할 지표"라며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에 접종을 받았거나 아니면 감염되었던 분들의 면역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확진됐던 분들도 재감염의 우려가 커진 만큼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고령층 또는 고위험군들께서는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동절기 접종을 맞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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