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방대본,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입국 후 검사 해제"…3월부터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고 중국발 입국자들에 시행하던 PCR의무검사를 중단한다.

 

정부는 2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검사와 도착공항 일원화 방역 조치를 오는 3월부터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이용 등 다른 방역 조치는 3월10일까지 연장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및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방역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중국발 입국자 검체를 분석한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12일 중국발 단기 체류 확진자 33명에게서 확보한 검체 중 분석 가능한 6명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오미크론 BA.5 계열 변이의 검출률이 83.3%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BA.5 및 BA.5.2가 66.6%, BF.7이 16.7%로 나타났다. 국내 우세종인 BN.1은 16.7% 검출됐다.

지난 2일 이후 누적 변이 검출률을 살펴보면 BA.5 세부 계통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외 BA.2가 2.5%, BN.1이 1.7%, BA.2.75는 1.7%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총 521명의 중국발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변이 분석에서도 대다수가 BA.5 세부계통이 95.6%(BA.5 61.8%, BF.7 33.0%)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추후 중국 내 유행이 다시 확산할 경우 그때그때 방역 상황을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임 단장은 "방역 조치 완화 영향을 10일 정도 모니터링한 후 안정세 유지에 크게 무리가 없다면 나머지 조치에 대해서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큐코드 의무 해제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기준은 정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현재와 같은 안정세가 지속 유지된다면 추가 해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1만2953명으로 이중 1만2738명이 PCR검사를 받아 71명(0.6%)이 확진됐다.

임 단장은 "중국 유행에 대한 조치뿐 아니라 국내 방역조치들도 방역 상황이 어려워진다면 완화했던 조치를 다시 재개할 수도 있고, 아니면 유지하고 있는 방역조치를 일부 또 추가 완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방역 조치 중 입국 후 검사를 2월28일까지만 유지한 후 종료하기로 했다. 또한 도착 공항 일원화 조치도 입국 후 검사와 함께 2월28일까지 유지 후 종료한다.

다만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 RAT 음성결과 제출과 큐코드(Q-code) 이용 의무화 조치는 3월10일까지 연장해 방역 조치 중단에 따른 영향을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