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재즈 기타의 비르투오소 길라드 헥슬만 내한공연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재즈 기타의 비르투오소(Virtuoso)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이 내한공연을 연다. 베이스에 맷 브루어(Matt Brewer), 드럼 조 다이슨(Joe Dyson) 세 명의 천재가 트리오로 한자리에 서는 무대다. 

빼어난 핑커링, 절제된 듯하면서도 화려한 코드워크로 재즈 애호가들을 사로잡아왔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엄청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핑거링 사운드는 독보적이다.

 

 

팻 메쓰니와 파코 드 루치아가 발탁한 기타리스트로도 알려져있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파코 드 루치아를 위해 2006 몽트뢰 재즈 페스티발 오프닝을 장식했다. 2018년에는 또 한 명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 요청으로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던 NEA 시상식에서 나란히 연주하였다.

스물 두살에 깁슨-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기타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팻 메시니, 커트 로젠윙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운비트 매거진의 라이징 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뉴욕에 온 후 크리스 포터(Chris Potter),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Mark Turner), 아넷 코헨(Anat Cohen),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 제프 발라드(Jeff Ballard), 벤 웬델(Ben Wendel), 아론 파크스(Aaron Parks)와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헥슬만은 여러 성부가 선율을 동시에 연주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고음성부가 멜로디인 연주기법, 2성부를 교대로 연주하는 기법, 2성부 오른손 태핑 연주기법, 고정된 고음성부 하에 중저음성부가 변화하는 연주기법. 이렇게 네 가지 다성부 연주기법이다. 

재즈기타 연주는 일반적으로 단선율 중심이거나 단선율에 블록 코드(Block Code)를 리드미컬하게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런 연주방식과 크게 대비된다.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박경수씨는 <길라드 헥슬만의 다성부 연주기법 연구: 즉흥연주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아홉장의 음반을 출시하였는데 대부분은 뉴욕 타임즈, 다운비트 매거진(Downbeat Magazine), 아마존, 올 어바웃 재즈(All About Jazz) 등에서 올해 최고의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5월 발표한 열번째 음반 ‘파 스타(Far Star)'는 모두 자작곡으로 구성되었다. 헥슬만이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샤이 매스트로(Shai Maestro), 지브 라비쯔(Ziv Ravitz) 같은 연주자를 스페셜 게스트로 포함시키고 있다. 

5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다. 전세계 재즈 팬들이 그에게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직접 확인할 기회다. 

공연문의는 뮤지컬 파크 010-3817-7214 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