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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산골한옥마을,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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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1’을 개최한다. 작년 ‘춘월가(春.越.家)’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던 한옥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다. 작년 5월 개최 후 약 1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한옥콘서트는 올해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총 8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제목인 ‘고요(古謠)’는 ‘옛날 가요’(전통민요·동요·유행가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와  조용(평화)하고 잠잠한 상태를 나타내는 ‘고요하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고즈넉한 전통한옥에서 옛 노래를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속 시민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콘서트 분위기를 담았다.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공연 ‘고요(古謠) Vol.1’은 전통 성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와 경기민요 소리꾼이 출연해 심도 있는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관객들은 무대 앞에 모여 앉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전통가옥의 저녁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5월 18일(목) 첫 공연에는 현재 밴드 이날치의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안이호가 출연한다. 5월 마지막 무대인 5월 25일(목)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김율희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6월 첫 무대인 6월 1일(목)에는 경기민요 소리꾼 강효주가 전통적인 경기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적실 예정이다. 상반기 마지막 공연인 6월 8일(목)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인 성슬기가 출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옥의 정취와 고요함을 자아내기 위해 민씨 가옥 대청마루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반아치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간 디자인에는 작년 ‘한옥담닮 : 한옥, 꽃을 담다.’에 참여했던 보타닉 아티스트 김슬기 작가가 참여한다. 관객들이 공연에 더욱 몰입해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장치를 마련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남산골한옥마을의 한옥콘서트는 매진 열풍을 일으키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이다”라며 “올해도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눈가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을 마련했으니, 도심 속 한옥에서 한옥콘서트와 함께 몸과 마음이 모두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1’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 매표 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4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에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공연팀(02-6358-55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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