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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험생 절반 '수능 킬러문항 배제'…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2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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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2024학년도 대입 수험생 설문조사 결과
정시서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의사 39.5%로 지난해 60.8%보다 크게 낮아져
수시서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의사 45.5%, 지난해 49.5%보다 다소 낮아져
통합수능 3년차서 이과 선호현상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 10명 중 4명이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는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지난 23일 종로학원은 이같은 '2024학년도 대입 수험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4∼21일 고3 수험생과 졸업생 6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

많은 수험생이 올해 11월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영역을 중심으로 난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런 변화에도 대부분은 같은 학습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입 정시에서 이과 수험생 가운데 문과로 교차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39.5%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의 60.8%보다 21.3%포인트 낮아졌다. 


수시에서 이과 수험생의 문과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도 45.5%로 지난해의 49.5%보다 4.0%포인트 낮아졌다.

종로학원은 "의대 쏠림 현상과 함께 정부가 반도체 집중 육성정책을 발표하면서 이과 선호 현상이 더 커진 결과"라고 해석했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출제 기조에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과목으로는 국어(57.9%)를 1순위로 꼽았다. 국어 과목 중에서는 독서(비문학 파트) 83.6%, 문학 10.4%, 선택과목 6.0% 순으로 출제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 예상 난이도는 '쉬워질 것'이란 답변이 56.9%로 가장 많았다.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의견은 37.5%, '어려워질 것"은 5.7%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제기조 변화 예상으로 본인의 수능 준비 방법이 달라졌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가 67.6%로 가장 많았다. '9월 모의평가 이후 결정하겠다'는 답변은 18.9%였다. 사실상 상당수 학생들이 수능 준비 패턴에 변화가 없는 셈이다.

교육부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발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50.2%에 달했다. 찬성(26.3%)한다는 답변보다 월등히 많았다. 상관없다고 밝힌 수험생은 23.6%였다.

킬러문항 배제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최상위 변별력이 떨어질 것'라는 의견이 62.8%였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혼란 야기'와 '별 효과없이 또 다른 문제 발생 예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 9.3%씩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발표에도 수험생들이 기존의 학습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향"이라며 "수능 준비 측면에서는 현재까지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도 보여지나 모평에 따라 일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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