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지식순환 네트워크 프로그램 '미술의 맛' 진행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 성북문화도시센터는 2023 성북구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지식순환 네트워크 프로그램 ‘미술의 맛’을 진행한다.

7월 24일(월)부터 9월 11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미술의 맛’은 다양한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연사와 참여자 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예술공간이 다수 위치해 있고,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다채로운 ‘미술의 맛’을 느끼기에 최적화된 성북의 지역적 특성이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아있다.

성북구에는 2009년 자치구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건립된 성북구립미술관과 그 분관인 최만린미술관, 성북예술창작터,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을 비롯해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록된 보존 가치 높은 문화예술인들의 자택 및 아틀리에(예술가의 집), 민간 갤러리 등 미술 공간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성북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술의 맛’은 매 회차마다 다른 성북의 미술 공간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 거주했던 자택을 개조한 최만린미술관, 창작의 다양한 지형에서 실험을 이어가는 성북예술창작터, 동서양 양식이 어우러진 김중업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을 비롯해 17717, 제이슨함 갤러리, 오뉴월 이주헌, 스페이스캔 등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전시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감각적인 케이터링이 더해져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영감을 줄 것이다.

특히 ‘미술의 맛’은 미술 현장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전 회차 참여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각예술의 세부 분야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작가, 디자이너, 기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연사를 구성했다. 조주리(독립 큐레이터), 함윤철(제이슨함 갤러리 대표), 우한나(시각예술가), 이정형(아워레이보 디렉터), 권준호(일상의실천 공동대표), 이진(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이현(아트인컬처 부편집장), 임수영(미술사학자) 등 8인의 전문가가 차례로 자신이 경험한, 그리고 함께 느끼고 싶은 ‘미술의 맛’을 들려준다. 9월 말에는 8인의 연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성북구는 전국에서 예술 활동 증명이 완료된 예술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한 곳이며, 관내 8개의 예술대학을 통해 계속해서 젊은 예술가가 배출되고 있다. ‘미술의 맛’은 예술가를 꿈꾸거나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는 같은 관심사와 고민을 가진 동료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술의 맛’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정보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는 문화도시성북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