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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현역 흉기 난동 20대 용의자,온라인에 '대량학살' 예고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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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량학살 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 기억하냐'는 글 게재돼
교통사고 5명, 흉기 피해 9명 등 14명 다쳐... 현재 12명 중 2명 위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20대 남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23)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경차를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 다수 보행자를 친 뒤 내려 역사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오후 6시 5분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연행된 A씨는 피해망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23)씨는 1차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번 범행 외 별다른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라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범행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SNS 엑스(전 트위터)에는 '서현역 칼부림 누가 디시인사이드에서 글 봤다는 이야기 들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여기 대량학살 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 기억하냐'는 글이 게재됐다.

이 작성자는 '올해 본 글인데 대량학살 한다고 글 쓰더 사람이 있었다'고 적었고, '차 얘기도 했던 것 같다. 모집도 했었다' 등 댓글이 달렸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범행 하루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59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남자가 칼로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씨는 5시 55분께 경차로 서현역 인근 인도에 돌진, 보행자 다수를 치고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진입해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이다가 오후 6시 5분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교통사고 5명, 흉기 피해 9명 등 14명이 다쳤다. 현재 피해자 1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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