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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오펜하이머> 원작 도서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종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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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특별판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이 종합 1위, 어제 베스트 1위, 전월 대비 761% 판매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6월 판매를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책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펜하이머>의 원작 도서로 알려지며 2주 연속 알라딘 Top10에 올라 그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1056쪽에 달하는 이 ‘벽돌책’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2010년 양장판으로 출간된 바 있다. 이후 영화 개봉에 앞서 특별판으로 새로 출간됐다. 이 책은 ‘원자 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으로, 총 5부작으로 구성된다. 어린 시절 가족사와 물리학자로서 원폭 실험의 성공부터 히로시마 원자 폭탄 이후 보안 청문회 현장에서 수모를 겪고 물러난 그의 말년까지의 복잡한 일생을 담고 있다.

알라딘 과학분야 담당 권벼리 MD는 “인류 최초의 핵실험을 주도했지만 ‘나는 이제 세상의 파괴자가 됐다’고 자책하며 핵무기 개발을 거부한 로버트 오펜하이머. 이 책은 복잡다단한 한 인간의 생을 25년에 걸친 답사, 인터뷰, 기밀문서 열람 등의 투철한 자료 수집을 통해 입체적으로 되살려내 2006년 퓰리처상 전기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에 미처 담기지 못한 이야기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화의 여운을 책을 통해 더욱 깊이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예약 판매 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각본집 - 세상을 영원히 바꾸다>는 종합 13위, 어제 베스트 11위에 올랐다. 놀란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 영화의 오리지널 각본집으로, 감독이 재해석한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오롯이 담고 있다. 스크린으로 구현되지 않는 지문, 해설, 그리고 촬영용으로 수정되기 전의 오리지널 각본은 놀란 감독의 팬이라면 충분히 소장할 만하다. 한국어판은 물리학 박권 교수의 해설집과 함께 특별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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