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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 위해 민관, 지구 409바퀴 거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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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파리 현지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2030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외신기자간담회 개최
한·프랑스 총리 회담…BIE 회원국 대사 대상 유치 교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공식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유치 교섭활동 총력전에 나섰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가 50일 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해 민관은 지구 409바퀴 거리를 이동하는 등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부터 1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프랑스·덴마크·크로아티아·그리스)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한 총리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첫 번째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달 말 기준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 위해 민관이 이동한 거리는 1640만8822㎞로, 지구 409바퀴에 달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은 한 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드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BIE 회원국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는 국가간 격차를 줄이고 기후변화 등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발달된 기술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부산세계박람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샘 리처드(Sam Richards)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박은하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발표를 통해서 부산세계박람회의 역할과 비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되어야 하는 이유, 참가국들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지원 혜택 등을 전달했다.

특히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두산, HD현대,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지원 유치위원회 소속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유치활동에 힘을 보탰다.

9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장성민 대통령 특사가 파리 현지 주요 외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총리는 파리 현지 주요 외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유치역량의 총결집이 필요한 시점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역량을 피력했다.

한편 한 총리는 엘리자베스 보른(Élisabeth Borne)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총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프랑스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고 한국이 2024-2025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예정인 만큼 유엔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 양국간 공조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총리는 지난 6월 정상회담시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초청과 관련, 외교 채널을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등에 있어 우리 기업의 우호적 환경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른 총리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협력과 인태지역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양자면담과 오찬간담회를 실시해 대한민국의 전국민적 유치 의지와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지지표 확보를 위한 유치 교섭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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