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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월산가-역말유랑단’ 공연.... 옛 '남사당패' 전통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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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2023 화성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11월 12일 봉담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화성시봉담역말농악보존회의 ‘제5회 역말문화제 월산가 - 역말유랑단’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화성예술활동지원사업은 화성시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고유의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54건의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에 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화성시봉담역말농악보존회는 1909년 창립된 이래로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의 역말농악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 2019년 제1회 역말문화제 ‘1909 역말 아리랑’을 시작으로 현재 5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4회 동안 화성시의 전통인 ‘역말농악’을 새롭게 재해석해 현대의 감각으로 창작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번 5회를 통해서도 택지 개발로 잊혀갔던 마을과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공연형 마을축제로 이끈다.

‘역말’이란 이름은 조선조 시대의 역촌, 즉 ‘동화역’에서 비롯됐으며, 동화리는 오랜 세월 동안 농악과 다양한 전통 행사를 알리고 있다. 강호철 보존회 회장은 “옛 ‘남사당패’의 정취와 함께 현대적인 연출이 가미된 이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철 회장의 아버지 강은중은 무형유산 보전의 선례 가운데 하나로 뽑히는 인물로, 봉담읍 동화리에서 청년 집단 조직인 두레 회장을 역임했다. 2000년대 택지 개발로 봉담 마을이 없어지면서 역말농악 보존마을 존폐도 불확실한 상황에 처했으나, 강은중은 해방 이전부터 쌓아온 마을 두레농악의 경험으로 2007년에 마을의 단절 위기를 극복했다. 이 과정에서 강은중 상쇠의 지도로 학교 강습, 무료 농악전수교육 등이 전개됐다.

강호철 보존회장은 “당시 강습에 참여했던 10대 아이들이 성장해 전문적인 농악 교육을 받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현재 역말농악의 핵심 전승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료 농악전수교육, 역말청소년 연희단을 통해 차기 후계자를 배출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12일(일) 오후 1시 봉담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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