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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제9대 전반기 정도희 의장 마무리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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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지난 2년간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천안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9대 천안시의회 전반기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이하여 생긴 변화를 정착시키고자 애쓴 시간이었습니다.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의원들과 소통하고 각종 연구모임, 간담회 등을 활성화하여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각종 건의안과 결의안도 채택하는 등 천안시의회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으면서 타 자치단체와의 관계 강화에도 힘썼습니다. 앞으로 남은 후반기도 천안시의원으로서 시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 제9대 전반기 의회운영 주요 성과에 대해

첫 번째 성과로, ‘도희와 함께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식사와 차를 같이 하면서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직접 듣고 조직문화를 바꿔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의회의 주요 업무를 담고 있는 ‘의회업무 매뉴얼’을 제작하여 사무국 직원 인사이동 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의원들이 의회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화음’을 개최하여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충하고자 했습니다. 두 번의 토크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해 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짜인 각본 없이 생생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고, 칭찬과 질책 그리고 건의사항 모두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성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으로 시장이 가졌던 의회 직원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됨에 따라 의회가 직접 직원을 임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사권이 독립된 후 최초의 5급 사무관 승진이 있었고, 정책지원관을 선발하여 의원들 곁에 배치함으로써 의정활동을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의회의 조직권은 가지고 있지 않아 완전한 독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행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의회의 조직권을 완전히 가져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현재로서는 주어진 권한 내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를 통해 사무국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업무의 효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 천안시 발전과 시민 행복에 대한 생각

현재 인접 도시들에 비해 천안시의 발전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우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봉서산 활용과 경부선 지하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종축장 이전 부지에 모빌리티 첨단 산업단지와 뉴타운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소규모 문화 공연 공간의 확충과 도심 하천 주변 개발로 시민들의 삶을 질을 높여가야 합니다.

 

○ 천안시민에게 한 말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는 시민들이 있기에 천안시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천안시의회는 이러한 시민의 든든한 힘이 되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9대 후반기에도 또다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질책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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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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