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2.7℃
  • 구름많음광주 -0.7℃
  • 맑음부산 -0.9℃
  • 구름조금고창 -3.4℃
  • 흐림제주 6.5℃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6.4℃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경제

“7월 물가 반짝 ‘반등’... 8월엔 안정”

URL복사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 상승세 지속
“7월 중 배추·무 비축분 日 300t 이상 방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격 등이 내려간 영향으로 보이는데, 최근 폭우로 과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7월에 다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2% 상승률 유지

 

석 달간 2%대를 유지하며 하향 안정세를 찾아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반등할 전망이다. 물가가 2.4%를 웃돈다면 5개월 만에 상승폭이 확대되는 셈이다. 
최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유류세 인하폭 조정과 일부 공공요금 인상여파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8월부터 물가가 다시 안정 흐름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기상 악재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4월(2.9%)부터 5월(2.7%), 6월(2.4%)까지 3개월 연속 2% 상승률을 보이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상승률인 2.4%는 11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이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겼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물가 상승폭이 줄었지만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채소와 과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강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3일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9로 전월(119.25) 대비 0.1%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생산자물가(전월비)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0.4%)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2.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품목당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축산물이 2.5% 올랐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6.6%, 0.8% 내렸다. 

 

세부적으로 품목을 살펴보면 배추 참외가 각각 45.3%, 28.1% 내렸고 고등어, 게도 각각 39.7%, 12.7%, 휘발유(-4.4%), 개인 및가정용품임대(-5.7%) 등의 하락률로 나타났다.
반면, 많이 구입하는 돼지고기는 12.4%, 맛김 5.3%, 플래시메모리 2.6% 등은 올랐다.

산업용도시가스(-2.9%) 등이 내린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1% 내렸다. 서비스는 사업지원서비스(-0.5%)가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0.1% 상승했다. 수입품을 포함한 가격 변동 지수인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했다. 

 

정부, 농산물 수급ㆍ물가 안정 만전

 

지난해 6월보다는 2.5% 올라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 추세이다.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했지만, 문제는 이달 폭우 피해로 채소와 과일값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7월 생산자물가에 (가격) 상승세가 반영될 텐데, 정도와 폭은 지나봐야 알 수 있다”며 “기후가 계속 이렇게 좋지 않다면 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7월 물가가 오르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상승률은 점점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8월 부터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26일 ‘제2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로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2%대에 진입하는 등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7월 들어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수산물 수급 차질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때문에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먼저 정부는 농산물 가격 조기 안정과 장마 이후 폭염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상추 등 채소류 공급 안정을 위해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와 재정식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단축(7일→3일)하고, 지난달 18일부터 보험금 선지급을 시작했다.
여름철 생산량 변화가 큰 배추·무는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수준(2만8,000t)으로 확보해 하루 300t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급 상황에 따라 출하량을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8월은 장마·폭염·태풍 등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매일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급 동향을 세세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꼭 포함시켜야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026년 새해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일 먼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히며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년 새해 1호 법안은 제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책임자가 없다. 제대로 사죄를 한 책임자도 없다. 채 해병 특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들이 여전히 넘쳐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시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왜 포함시키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기 때문에 (통일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를 출판했다.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가 당연해진 이 시대에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를 묻는 책이다. 추상적 주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토지 제도와 행정적,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주거와 삶의 구조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막연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땅과 삶’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 문홍열은 40년 넘게 토지행정과 토지연구에 몸담아 온 토지 전문가이자 작가다. 산업화 과정에서 산과 논밭이 공장과 주거지로 전환되고, 바다가 매립돼 수변도시가 형성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토지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행태를 탐구해 왔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5년 넘게 강연과 칼럼, 저술 활동을 이어 왔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토지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재건축 고층아파트 과연 될까? 믿어도 될까? 등 토지를 둘러싼 권리에서 책임까지, 사유재산에서 공적 사이의 긴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라는 인식이 왜 갈등을 낳는지, 역순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