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일본 닛케이지수, 12.4% 폭락 마감…'블랙먼데이' 넘은 4451 P ↓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장중 12.4% 폭락한 채 마감했다.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51.28포인트(12.4%) 내린 3만1458.42에 장을 마감했다. 4451포인트가 한 번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가는 지난해 10월 뒤로 9개월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역대 최대 하락은 '블랙먼데이' 당시인 1987년 10월20일 기록한 3836포인트(14.9%)였는데, 37년이 지나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다만 비율로 보면 당시 하락률이 더 컸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83.47포인트(12.4%) 밀린 2만365.07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310.45포인트(12.23%) 하락한 2227.15에 장을 마무리했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진 미국 뉴욕 증시 영향으로 외국 기관 투자자, 헤지펀드, 개인 투자자 등 시장 참가자 모두가 보유 주식을 투매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2일까지 이틀 동안 종가 기준 3192포인트(8%)가 넘게 급락했다. 5일에도 장중 급락하며 내림세가 멈추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와 2시30분께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두 차례 발동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고, 실업률도 증가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팽창됐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한때 달러당 엔화가 142.27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상순 이후 약 7개월 만의 엔화 강세 수준이다.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 도쿄일렉트론은 18.48% 폭락했다. 엔화 강세로 자동차주 등 수출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1위 토요타자동차는 13.66% 밀렸다.

최근 상승세였던 은행주도 급락하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19.71%,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7.84%,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15.52% 하락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0.785%로 지난 4월9일 이래 4개월께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 다해달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윤역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하자”고 운을 뗀 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다. 여러분이 가진 권한,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있다”며 “지금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