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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갑 천안시의원, ‘축제의 방향성·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 부족 등’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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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등 축제의 방향성 고민해봐야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는 지난 25일 박종갑 의원이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역축제의 방향성,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주차 해소방안, 주요도로의 미개설된 인도, 하천 시설물 관리’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박종갑 의원은 지역축제를 관광상품화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천안시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테마를 설정하고, 그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축제가 되는 것,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하며, 지금 천안시의 축제는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그 중 천안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는 20년 동안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지만, 천안흥타령춤축제 처음 그 취지에 걸맞게 흥에 겨워 직접 춤을 추며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인지? 단순히 구경만 하는 축제가 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개선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천안시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을 반복하며, 주제와 관련된 내용보다는 연결점이 없는 체험행사 및 전문 가수 공연, 먹거리 위주의 낭비성 축제임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두 번째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해 질의를 이어나갔다. 1995년부터 운영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의 경우 9월 말 기준 1만 2561명이 등록한 상황이며, 1일 평균 이용만 7백 명에 달하고 있으나, 주변 주차장 현황은 열악함을 지적했다. 이에 주변 지역 빌라나 원룸 매입을 통해 인접한 곳에 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오래된 건물로 인해 누수 방지 등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복지관 이전을 고민하는 등의 개선대책을 주문했다.

 

이어서 세 번째로, 주요 대로 인도미개설로 인한 보행자 위험성에 대해 질타하며, 특히 신방동 초원아파트 맞은편 구간을 언급했다. “해당 위치는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생기면서 학생들의 이동이 많아졌는데, 인도 미개설로 인해 도로변 경계석이나, 화단으로 다녀 무척 위험해 보인다”고 설명하며, 미개설 인도 구간 중 위험구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박의원은 신방동 하천 산책로 목교 파손에 대해 질의하며, 행정부에서 시민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정활동을 해줄 것을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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