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한동훈, 대표직 사퇴할 듯...의총서 새 지도체제 논의

URL복사

7.23 전당대회 이후 5개월만에 대표직 물러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사퇴하며 지도부 공백
권성동 원내대표 주도로 의총서 지도체제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퇴할 경우 지난 7월 23일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는 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한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탄핵안 가결 후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친한계인 장동혁·진종오 의원을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지도부가 사실상 붕괴하자 사퇴하는 쪽으로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탄핵안 찬성 입장을 밝혔던 한 대표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한 대표는 "제가 비상계엄을 했습니까"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총장 분위기는 격앙됐고, 일부 의원은 고성을 지르며 뛰쳐나가 한 대표에게 항의했다고 한다.

 

당 소속 5선 의원은 통화에서 "기존에 한 대표에게 우호적이었던 사람들도 화가 난 상태였다"며 당시 의총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가지고 있는 트레이드마크가 신선함인데, 이건 신선한 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친한계 일각에서는 아직 당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이 한 대표에게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한 대표가 이 권한을 행사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크지 않아 보인다.

 

한 친한계 의원은 "규정상으로는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겠지만 구질구질하지 않나. 임명을 위해서는 전국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대표가 임명한 사람이 승인을 받을 수 있겠나"라며 "조그마한 권력을 놓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생기는 것은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오후 3시부터는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성동 원내대표 주도로 지도부 체제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갖게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경축식”에서 기념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국민의 힘, 강북 1)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하여 기념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그리고 서울시가 초청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19명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경축사에서 1945년 8월 폐허 속에서 다시 뛰기 시작한 뜨거운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서울, 다가올 80년과 그 이후까지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정과 혁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한데 모여,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나라 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 그리고 더 자랑스러운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