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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태주 시인의 산문집 ‘마흔에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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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나태주 시인의 신간 ‘마흔에게’를 출간했다.
 

 

 

2025년 만 80세를 맞이한 국민 시인이 그 절반 즈음의 인생을 지나고 있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엮은 산문집이다. 세상은 점점 나이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있지만, 마흔이라는 시점은 여전히 삶의 전환점처럼 느껴진다. 시인은 그런 마흔들에게 “조금씩만 더 살아보자”고 이야기한다. 너무 크게 당황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고 말이다.

‘마흔에게’는 인생의 커다란 철학을 논하지 않는다. 대신 불어오는 바람, 지나가는 구름, 피어 있는 꽃 한 송이에서도 감사와 행복을 찾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많은 날들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이 책에 적어,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선 젊은 당신들에게 주려고 한다”는 그의 말처럼, 시인의 목소리는 삶을 기꺼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이자 나태주 시인의 딸인 나민애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내가 가장 믿고 싶은 격려의 말이 이 책에 있다”고 밝혔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풀꽃’을 비롯해 시집과 산문집 등 총 20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문학과 교육을 병행했으며, 박용래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23년 제9회 윤동주문학대상을 받았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나태주 시인의 문장들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며 “이 책이 마흔을 지나고 있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주고, 앞으로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채워나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엔 북폴리오는 ‘마흔에게’ 출간을 기념해 초판 한정으로 반투명 트레싱지 커버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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