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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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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에서 ‘티핑 포인트’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25년 만에 새롭게 정의하는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을 출간했다.

2000년 출간된 말콤 글래드웰의 첫 책 ‘티핑 포인트’는 어떤 말이나 행동, 아이디어나 제품이 폭발하듯 대유행하는 지점을 연구한 놀라운 책이었다. ‘티핑 포인트’는 그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처럼 대유행하며 번져나갔다. 여러 해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은 ‘티핑 포인트’를 “다들 이야기하는 그 책”이라 일컬었다. ‘티핑 포인트’는 일상 용어가 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이 팔린 경제경영의 바이블이 됐다.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던 어느 날, 말콤 글래드웰은 그동안 바빠서 다시 들춰보지 못했던 ‘티핑 포인트’를 25년 만에 다시 읽게 된다. 세상은 달라졌고, 그의 생각도 달라졌다. 말콤 글래드웰은 현시점에 맞춰 사회적 대유행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탐구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변화한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형성된 대유행의 법칙을 발견하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25년 전 그의 첫 책이자 전 세계 베스트셀러였던 ‘티핑 포인트’에서 ‘소수의 법칙’, ‘상황의 힘’, ‘고착성 요소’ 등 사회적 전염의 내적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규칙들을 제시했고, 이를 활용해 범죄율 감소, 아동 독서 교육, 흡연 억제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에서는 ‘오버스토리(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지배하는 공동체의 가치)’, ‘슈퍼전파자(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전파자)’, 그리고 ‘매직 서드(전체 집단의 문화나 생각을 바꾸는 비율)’를 새로운 트렌드 생성의 법칙으로 제시한다. 게다가 티핑 포인트가 일어나는 과정을 정교하게 설계해서 실행하도록 이끄는 ‘소셜 엔지니어’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디지털 시대에 저자가 새롭게 발견한 빅 트렌드의 법칙, 그리고 우리 눈에 지금까지 띄지 않았지만 ‘티핑 포인트’ 발생 지점을 세심하게 설계해 세상을 바꾸어왔던 ‘소셜 엔지니어’의 은밀한 활동은 독자들을 전율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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