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7℃
  • 구름조금강릉 15.3℃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7.9℃
  • 구름조금대구 19.8℃
  • 구름조금울산 17.7℃
  • 맑음광주 20.0℃
  • 구름조금부산 19.3℃
  • 맑음고창 18.7℃
  • 맑음제주 20.2℃
  • 구름조금강화 16.2℃
  • 구름많음보은 17.6℃
  • 구름조금금산 17.9℃
  • 맑음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19.0℃
  • 구름조금거제 17.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도, 산불피해대책마련 당정협의회에서 피해주민 지원과 신속한 복구 강조

URL복사

- 전쟁보다 더한 산불 피해상황 공유, 피해주민 보호대책 논의 - -「(가칭)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제정 요청 - - ❶피해복구 및 지역경제 재건과 ❷산불대응체계 개선 및 강화 위한 국비예산 건의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4월 3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 힘·정부 산불피해대책마련 당정협의회에서 대형산불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피해주민 보호대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국민의 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산불재난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주요부처 관계자와 산불피해 지자체장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

 

국민의 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지난 열흘간 우리 국토를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은 단일 재해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며 “정부가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은 말 그대로 필수 조치이다. 이번 추경은 이재민 주거비, 생활비, 농기계 복구 지원 등 시급한 분야에 충분히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제일 중요한 과제는 일상으로의 회복이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최대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산불을 계기로 초대형 진화헬기 도입, 수송기 활용 진화 등 진화장비의 대형화·무인화를 통해 산불진화 대응체계를 대전환해야 한다. 또 특별법과 추경예산을 통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서 경북도는 신속한 구제를 위해서는 지자체 피해 조사 완료 후 긴 시간이 소요되는 중앙합동조사단 확인·관계부처 협의·복구계획 확정 등의 행정절차를 1개월 내로 신속 처리(Fast Track)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재난 관련 임시주거지원 체계의 대전환을 위해 평시에는 이동식 호텔로 활용하고 재난 시에는 임시주택으로 투입 가능한 긴급 주거 지원용 모듈러주택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축구장 약 6만 3천개 면적에 해당하는 사상 유례없는 피해규모는 재난안전법 등 기존 법령과 지자체 재정력만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대형산불 피해의 신속 구제와 복구,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가칭)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신속한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정부 추경 및 주요 국가 투자 예산 사업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인‘25년 LA산불’피해 면적의 2배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피해로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은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은 물론 생계 기반인 농지, 산림, 어선까지 사실상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렸다. 정부와 국회의 각별한 관심 속에 5개 시·군 모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신속한 피해 회복이 어렵고 현행 법령상 지원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다수 존재 한다”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산불 추경편성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하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금주 의원 “수협은행, 도이치모터스·계열사들에 수백억..사랑제일교회에 수십억 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수협은행이 도이치모터스와 그 계열사들에 수백억원, 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가 설립한 사랑제일교회에 수십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초선, 사진)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던 지난 2023년 3월 도이치모터스에 담보 없이 100억원 신용대출을 실행했다. 이에 대해 수협은행은 “시중은행과 비슷한 금리 수준의 적법한 대출이었다”고 해명했다. 수협은행과 단위 조합들은 올해에도 도이치모터스 계열사인 도이치오토월드 주식회사에 약 540억원을 대출했다. 진해수산업협동조합과 강원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사랑제일교회에 총 65억원을 대출했다. 이에 대해 문금주 의원은 “수협이 어민의 피땀을 권력의 이권 창구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수협은 더 이상 권력 앞에서 고개 숙이는 조직이 아니라 어민을 위한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