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상북도, 산불 진압 총력전 119산불특수대응단, 밤낮없는 사투

URL복사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여 소방 당국의 긴급 대응이 이어졌다.

 

당시 현장의 평균 풍속은 초속 4~8m였으며, 특히 24일부터 불어온 강풍에 의해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7m를 기록하는 등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발생 즉시 경북소방본부 소속의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인력 18명과 소방차량 6대를 동원하여 현장에 신속히 투입되었으며, 불새 1·2호기가 공중에서 초기 진화 활동을 펼쳤다.

 

화재가 확산하자 소방 당국은 비상단계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특수대응단 전원을 즉시 비상 소집하여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착대는 신월리 일대에서, 후착대는 철파리 일대에서 화재 확산을 방지하며 적극적인 진압 작업을 벌였다.

 

특히 윤암리와 정자리 일대의 산 능선을 타고 화선이 길게 형성되자,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안동과 청송 지역으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마지막 방어선이 될 이 지역에 신속히 이동하여 방화선을 구축했다. 대원들은 밤새 화마와 사투를 벌이며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산불은 더욱 확산하였고, 상황이 악화하자 대원들은 민가 보호와 주요 문화재 방어에 집중하며 필사의 진화 활동을 펼쳤다.

 

이후에는 재발화가 발생한 지역에 다시 투입되어 열악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진압 활동을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특히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일대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접근이 어려운 외곽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진화 작업을 반복하며 화재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한 끝에, 의성·안동·청송 각지의 잔불 정리 작업까지 마무리한 뒤에야 비로소 대응단은 모든 현장 활동을 종료할 수 있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임무 수행에 헌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피해를 겪은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