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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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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산불 피해복구 성금 3,800만원 전달 - - 대구·광주·대전 보건대학의 초광역 연대와 협력으로 희망의 손길 전해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이 총 3,800만원의 성금을 경상북도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구성원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재난 극복을 위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구·광주·대전 등 경상·전라·충청권 보건 특성화 대학들이 하나로 뭉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모금 활동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컨트롤타워인 헬스케어혁신원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10일, 광주보건대학교 오군석 부총장, 대전보건대학교 이정화 총장 등 연합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지난 3월 22일부터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3,800만 원을 전달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재난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위기다. 연합대학으로서 지역을 넘어선 협력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보건대학교 김경태 총장은 “광주보건대학교 구성원이 모은 작은 정성과 노력이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광주, 대구, 대전의 글로컬보건대학연합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전보건대학교 이정화 총장 역시 “이번 재난은 지역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문제이며 우리 대전보건대학교는 이번 모금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연합대학의 일원으로서 충청, 전라, 경상지역을 연결하는 글로컬보건연합대학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손을 내밀어 주신 3개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초광역 대학연합 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 해 12월 공식 출범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경상도 지역의 중심, 광주보건대학교는 전라도 지역의 거점, 대전보건대학교는 충청도의 중추 역할을 맡아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전국적인 통합 발전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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