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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한세실업,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 구호 나서···성금 및 의류 5억 원 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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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미얀마 현지 법인 통해 미얀마 바고 주정부에 구호 성금 및 의류 전달
한세실업, 2024년 태풍 ‘야기’ 당시 의류 2만 5천 장 기부∙∙∙수재민 지원 참여 외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
김익환 부회장 “현지 상황 면밀히 주시하며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총 5억 원 상당의 구호 성금과 의류 등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 10일 미얀마 현지 법인을 통해 바고 주정부에 성금 1억 미얀마 짯(한화 약 7,000만 원)을 비롯해 의류 1만 장(약 3억 7,000만 원), 원단 1만 야드(약 4,300만 원) 등 총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한세실업이 기부한 성금과 물품은 강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고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원 떼인(Win Thein) 바고 주지사를 비롯해 주요 행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원 떼인 주지사는 “지난해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이어 이번에도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 한세실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세실업은 지난해 9월, 미얀마가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대규모 수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의류 2만 5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한세실업 미얀마 법인은 현지 수재민 지원에 참여한 외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2024년 베트남 슈퍼태풍 ‘야기’,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도 10만 달러 규모의 기부와 지원을 이어오며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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