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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 맞아 2CD 아트 클래식 앨범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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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거장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특별한 2CD 아트 클래식 앨범 한정판이 출시됐다. 이번 앨범은 라벨의 대표작 9곡을 엄선해 2장의 CD에 담았으며, 30여 쪽 분량의 아트북이 함께 제공돼 음악 감상에 새로운 깊이를 더한다. 아트북은 그래픽 노블 작가 미셀 콩버신이 라벨의 생애와 음악적 여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심도 있게 그려냈다.

 

CD1에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마누엘 로젠탈 지휘, 1959년 스테레오), ‘피아노 협주곡 G장조’(다니엘 웨이브런 피아노, 1937년 모노), ‘밤의 가스파르’(블라도 펄레무터 피아노, 195년 모노), ‘피아노 트리오’(야샤 하이페츠,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195년 모노), ‘롱사르 여기 잠들다’(제라르 소자 바리톤, 1954년 스테레오) 등이 수록됐다.

CD2에는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찰스 뮌시 지휘, 1955년 스테레오), ‘어린이와 마법’(에르네스트 앙세르메 지휘, 1954년 스테레오), ‘볼레로’(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마누엘 로젠탈 지휘, 1959년 스테레오), ‘엠마뉴엘 샤브리에의 스타일로’(로베르 카자드쥐 피아노, 1935년 모노) 등이 포함됐다. 특히 4월 30일 개봉된 라벨 전기영화 ‘볼레로’의 주제가 ‘볼레로’가 수록돼 영화와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은 ‘백만달러 트리오’로 불리는 야샤 하이페츠(바이올린),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첼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피아노)을 비롯한 20세기 최고의 연주자들의 희귀 녹음이 담겨 있다. 블라도 펄레무터, 다니엘 웨이브런, 제라르 소자, 로베르 카자드쥐 등도 참여했다.

비디 뮤직(BD Music)의 대표 화가이자 그래픽 노블 작가인 미셀 콩버신은 재즈 뮤지션 에롤 가너와의 작업으로 ‘그래픽 노블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라벨의 음악과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클래식 음악 감상에 깊이를 더했다.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 아트 클래식 앨범은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하며, 클래식 애호가와 예술 컬렉터 모두에게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반 관련 문의는 음반 제작사 굿인터내셔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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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열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시민 의식 제고에 앞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17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훈련과 홍보 등을 강화하는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한 출동·조치를 위한 차량의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현행 법령으로도 통행 방법에 별도의 특례가 인정되어있지만 일반운전자들의 '길 터주기'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조례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출동 중 시민들의 양보 및 협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소리를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 붙어 얌체 운전을 하는 행태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국민 신문고에는 종합병원 근처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택시의 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차량 길막기에 대한 제재 강화 및 길터주기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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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언박싱’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는 관객들이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각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공연은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 ‘사계’ 중 ‘봄’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4악장 등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명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앤더슨 ‘타자기 협주곡’, 필모어 ‘라수스 트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함께해 각 곡의 배경과 이미지를 해설하며 클래식 감상의 몰입을 더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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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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