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9.6℃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7.5℃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0.8℃
  • 구름많음울산 0.6℃
  • 맑음광주 -3.1℃
  • 맑음부산 1.8℃
  • 맑음고창 -5.1℃
  • 구름많음제주 2.1℃
  • 맑음강화 -8.4℃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0.7℃
  • -거제 1.5℃
기상청 제공

정치

韓美 외교장관 통화…미 "관세협의 바탕 한미동맹 현대화"

URL복사

조태열 "6·3 대선 이후 조속한 정상 통화" 당부
루비오 "한국 방어 및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
동맹 현대화 표현 주목…트럼프 기조 반영되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 외교장관이 6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통화했다.

 

한국은 국내 정치 일정을 감안해 통상협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미국은 한미가 경제·안보 측면에서 동맹 현대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통화했다.

 

양측은 한미간 관세협의와 안보 협력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각국 정부가 강조한 부분은 다소 차이가 있다. 한국은 관세협의 관련 유연성과 신행정부 지원을, 미국은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과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주목했다.

 

조 장관은 "최근 한미 통상당국 간 관세 협의가 상호 호혜적인(win-win)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며 "대선 정국 등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의를 해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통상협의에서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갖는 차별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는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조 장관은 6·3 대선 이후 한국 새정부가 빠르게 안착하고 한미 간 협력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한미 정상 통화 성사 등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미국이 한국의 정치적 전환기에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준 데도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측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기반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상호 안보 증진을 통해 한국을 방어한다는 동맹의 기본적인 임무를 재확인했다"고 회담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모든 군사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는 "양측은 또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이끄는 통상협의를 바탕으로 공동의 경제 및 국가안보 목표에 부합하는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역내 공동의 위협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미동맹 현대화가 어떤 형태가 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의 방위 분담 강화, 중국 견제 집중 등 기조를 지닌 만큼 이를 염두에 둔 표현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선 것은 아니므로, 포괄적인 표현으로 보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에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통화하거나 만난 것은 이미 여러차례지만, 이번 통화는 한국 정치 상황과 미 외교안보 진용에 변화가 생긴 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달아 사퇴해 지난 2일부터 이 대행 체제가 들어섰다.

 

미국의 경우 이달 1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되고 루비오 장관이 안보보좌관을 겸직하게 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은 한미동맹을 중시하며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 ▲확장억제 등 굳건한 한미 방위역량 ▲무역·투자 등 경제·기술 파트너십 등 3개의 축을 바탕으로 강화돼 왔다고 하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정책 발표로 끝나면 안 돼...국민들이 삶의 질 개선 체감해야 성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이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국민들이 그것을 체감해야 성과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해 “정책을 발표하는 데서 끝날 게 아니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는 것이 국민 체감 국정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정책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세밀하게 살펴 주시기 바란다. 국정이든 뭐든 국민들의 삶에 질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또 국민들께서 그것을 체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 내내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려온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철 한파 대책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되겠다”며 수도관·계량기 동파 등이 발생하거나 취약계층들이 추위 때문에 고통받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이어 “이 업무는 대개 지방정부 소관 업무들인데 각 부처에선 지방정부들이 이런 것을 잘 챙기고 있는지 잘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노원을지대학교병원 2월 8일,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훈)이 오는 2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50분 제12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기술 발전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로봇 척추 수술(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손희중 교수) ▲정형외과 연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초 및 활용(노원을지대학교병원 최성주 교수) ▲정형외과 임상에서의 AI의 적용 사례(서울대병원 이요한 교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하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고관절 비구순 파열의 관절경적 진단 및 치료(노원을지대학교병원 김진우 교수) ▲슬개골 불안정성의 관절경적 치료(인천보훈병원 윤정로 원장)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 대한 관절경적 외측 인대 재건술(차의과학대병원 이성현 교수)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상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의 생물학적 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