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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싱그러운 초록 물결 청보리밭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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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봄의 상징…드라마 같은 풍경의 포토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봄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밭의 초록 물결은 지친 마음을 살랑살랑 위로한다. 30만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전북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작약꽃밭과 청보리밭이 함께하는 경남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강나루생태공원, 청량한 바다와 청보리의 초록빛 장관이 어우러지는 경남 통영시 덕동마을 등을 소개한다.

 

K-영화, 드라마가 함께 하는

 

전북 고창의 30만 평의 광활한 대지에는 초록빛으로 물든 청보리가 손짓하고 있다.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물결이 일품인 축제 ‘제22회 청보리밭축제’가 오는 5월1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공음면 학원관광농원에서 열리고 있다.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축제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북자치도, NH농협은행고창군지부,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찍는 사진은 그 자체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되고 앞서 촬영된 드라마 및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는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봄바람에 파릇하게 흩날리는 청보리밭과 K-영화, 드라마가 함께 하는 이번 축제는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등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인기 콘텐츠 촬영 스팟에 포토존이 조성됐고 관련된 의상대여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경남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강나루생태공원에서는 5월9일부터 3일간 제3회 청보리·작약축제가 열린다. ‘푸르른 청보리밭, 작약꽃 향기 흩날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총 41만㎡에 달하는 청보리밭과 4만6,200㎡ 규모의 작약꽃밭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이후에도 배진아, EDM파티,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초청공연과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승마 체험과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버스킹도 자유롭게 열린다.

 

 

 

청량한 바다 위 붉고 푸른 들판

 

경남 통영시 한산도와 사량도 섬마을에는 푸른 청보리와 작약, 양귀비 등 빨간 꽃들로 물들고 있다. 통영시 한산도 대고포마을과 사량도 덕동마을에는 성인 남성의 허리정도까지 자란 푸른 청보리의 물결로 가득하다.

 

이들 마을은 총 4만 3,757㎡의 휴경지를 개간해 청보리와 작약, 양귀비를 심어 청량한 바다 위 붉은 꽃, 푸른 청보리가 어우러지는 봄날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산도 대고포마을은 1만 5,800㎡의 면적에 푸른 청보리와 붉은 작약 등 다양한 꽃들로 조성했으며, 사량도 덕동마을은 2만 7,957㎡의 면적에 푸른 청보리(2만 871㎡)와 붉은 양귀비(7086㎡)를 식재했다.

 

특히, 한산도 대고포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테마 정원과 미니꽃밭에 포토존도 설치돼 있으며, 사량도 덕동마을은 청량한 바다와 청보리의 초록빛 장관은 가슴에 새겨질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경남 김해시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일원에 조성한 3만㎡ 규모의 드넓은 청보리밭은 옛 추억을 살리는 명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허수아비 의상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중국, 아랍 등 각국의 전통복장으로 컨셉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일부 허수아비는 김해시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다양한 조형물을 활용한 인생 포토존과 사색존, 보리밭사잇길, 알록달록 초화길 등을 조성하여 5월 하순까지 개방한다. 조만강 허수아비 청보리밭 연접에는 2만㎡ 규모의 연꽃밭이 조성돼 있어 7~8월이면 대형 백련과 홍련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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