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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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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이 책은 실무자뿐 아니라 대학원생, 자연환경 조사기관, 지자체 환경 담당자들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물사회학, 하천 습지, 해안사구 등 다양한 생태계별 사례 연구를 포함해 현장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 책이 국내 식물생태 및 환경영향평가 분야에서 오래도록 참고되는 기준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환경 조사와 생태계 보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만한 가치 있는 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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