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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경영자 넘치는 정보사회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기본기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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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 원을 예금해서 연리 12%로 1년에 한번 이자를 받는다면 1년 후에 받는 돈은 원금 1백만 원과 이자 12만 원을 합쳐 1백12만 원을 받는다.

 

1백만원을 예금해서 연리 12%로 1년에 12회 이자를 받는다면 1년 후에 받는 돈은 원금 1백만 원과 이자 12만6,825 원을 합해서 1백12만6,825 원을 받는다. 전자를 단리 계산 방식이고 후자는 복리계산 방식이다.

 

단리 계산 방식은 한 기간에 이자를 한번 받지만, 복리계산 방식은 한 기간에 여러 번 이자를 받고 이자는 다신 원금화되어서 이자가 계산되는 방식이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에 의해서 같은 원금이라고 할지라도 이자 6,825원을 더 받게 된다. 더 나가서 일 복리, 시간 복리, 분 복리 초 복리를 생각해 보면 이자는 끝없이 커진다. 부는 복리로 불어난다.

 

먼 옛날에는 제정일치의 사회였다. 쉽게 말해서 왕과 제사장이 한 사람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정이 분리되고 왕과 신하가 상하를 이루면서 권력을 공유하게 된다. 중세가 되면서 영주들이 보다 독자적인 권력을 갖게 된다. 현대에 와서는 일반인이 권력자를 인정해야지 권력을 갖게 되는 사회가 되었다. 권력이 다수의 일반인이 갖게 되었다.

 

제정일치의 사회에서 일반인은 언어로만 소통을 하였다. 문자에 의한 지식의 습득은 소수의 권력자들 만이 향유하였다. 지식은 권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쉬운 문자를 만들어낸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다시 새기게 한다. 그것도 어려운 한자를 배울 수 없는 일반백성을 긍휼하게 여겨서이다.

 

방송사와 신문사를 가지고 있으면 제3의 권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했다. 일반인들에게 여론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대다수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 대다수의 지지는 곧 권력이다. 여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권력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언론의 사명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로서 사회구성원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되는 것이다.

 

매스 미디어에서 퍼스널 미디어 사회가 되면서 권력자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언론의 통제가 쉽지 않게 되었다. 긍정적인 효과이다. 그러나 1인 미디어 시대에 검증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정보는 일반인들을 현혹시키고 다양성 보다는 분열의 사회를 조장하는 부정적인 요인이 있다.

 

AI 기능에 의해서 한 가지를 검색하면 정제되지 않은 유사한 내용이 도배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유사한 무수한 정보는 한 개인과 한 집단을 편협하게 만들고 벽을 쌓게 하고 상대를 증오하게 만든다.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부화뇌동하기 쉬운 사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양한 AI 플랫폼들이 있다. ChatGPT, Gemini, IBM Waston 등은 각각 문서작성, 창의적 콘텐츠 생성, 헬스케어 분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플랫폼 등은 적절한 명령을 내리면 보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명령만 잘하면 그림도 잘 그리고, 작곡도 잘 하고, 글도 잘 쓴다. 기업에서 업무에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AI 플랫폼들은 사용자가 어떤 명령을 입력하는지에 따라서 보다 정교한 아웃풋이 나온다. 적합한 명령은 정확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AI 플랫폼들을 잘 활용하려면 명령하기 위한 정확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지 보다 정확한 결과물을 얻을 수가 있다.

 

사용자도 결과물에 대해서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잘못 학습된 AI 플랫폼이 잘못된 결과물을 out-put 하게 된다면 오류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다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다수의 개인이 정확한 개념을 갖고 있지 않다면 어느 순간 AI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검증되지 않는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복리의 개념에 의한 부의 증가에서, 먼 거리와 커다란 숫자를 간략한 숫자로 설명하는 수학의 발전에서, 인쇄술의 발달과 인터넷의 발달에 의한 지식의 전파에서, 사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오류의 위험이 있었지만, 검증된 지식이 있었고 적용하면 되었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시대에 무수하게 뿌려지는 정보에서 지식의 부재는 사회를 위험한 방향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 화합과 통합의 사회로 발전이 절실한 사회이다. 보다 기본에 충실해서 수많은 정보에서 올바른 정보만을 취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춘 기업 경영자가 되어야겠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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