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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 “집중호우 복구, 후속 예방책도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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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대책 보고 및 주간간부회의’…본격적 폭염 대응 등 주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대책 보고 및 주간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동시에, 향후 재해 예방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지난 16~17일 새벽 4시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 12일이 지났지만, 한 달처럼 느껴질 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이후 응급 복구와 이재민 보호, 공공시설 복구 등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하며 피해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말을 듣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자원봉사와 복지 부서의 노력으로 많은 부분이 정리됐지만, 아직 침수된 주택에 도배·장판도 못한 60여 가구가 남아 있다”며 “신문지 활용, 열풍기 설치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도 “임시 수거센터까지 만들었는데 현장에 쌓여 있는 폐기물이 아직 남아 있다”며 “실과장과 읍면동장이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고 자원순환과와 신속히 연계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속도감 있는 복구작업도 언급했다. 산림과가 영인산 산사태 현장을 빠르게 처리한 사례를 소개하며 “휴양림처럼 계절에 민감한 시설일수록 복구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면서 “재난 시기에는 긴급공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의계약, 긴급 설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제는 복구를 넘어서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면서 “곡교천 수문, 배수펌프장, 지방하천 정비와 관련해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을 태풍 등 2차 피해에 대비해 긴급 보수와 전기설비 대응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가축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중에 열사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물품 지원과 활동 시간 조정에 힘써달라”고 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비상시에는 음주나 공직기강 관련 사안이 크게 부각돼 해당 공무원은 물론 조직과 지역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예의주시와 당부의 말씀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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