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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원예작물 실증시험포 현장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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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신기술 보급과 품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증시험 성과 공유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원예작목의 신기술 보급과 신품종 도입 확대를 위해 7월 30일 영주시 지역농업개발센터에서 ‘2025 원예작물 실증시험포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수박, 당근, 생강, 마늘 등 주요 작목을 대상으로 한 실증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재배기술 보급 및 소득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실증시험은 △수박 1줄기 방임재배 상품성 비교 △당근 조기재배 지역적응성 평가 △생강 생력화 토양소독제 효과 및 파종 방법별 수량 비교 △마늘 신품종 지역적응성과 주아재배 통마늘 품질 비교 등 4개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박은 기존의 2줄기 재배와 비교해 1줄기 방임재배 시 노동력 절감과 과실 상품성을 비교하기 위한 전시포를 조성했다. 기존 노지 수박은 3줄기 관행재배 방식이었으나, 2019년부터 2줄기 방임재배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으며, 올해는 추가적인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1줄기 재배의 가능성을 실증하고 있다.

 

당근은 지역 특성상 봄철 저온과 장마로 인해 주로 가을재배가 이루어졌지만, 조기 파종을 통해 여름 수확이 가능할 경우 제주·남부지역 사례처럼 가을재배보다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어 조기재배의 적응성 검토를 위한 전시포를 조성하였다.

 

생강은 재작(다시 재배)이 어려운 작목으로, 기존 토양소독제는 번거롭고 노동력이 많이 들어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생력화된 소독제를 활용한 효과 검증과 함께 평지 파종 후 복토 방식의 보습효과 및 수량성 비교를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이 지역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전시포를 설치했으며, 신품종의 생육 특성과 수량성, 품질을 기존 품종과 비교 분석하고 있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매년 이상기후로 농작물 재배의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다”며 “신품종 도입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원예작물 실증시험을 통해 관내 농업의 소득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원예작물팀(☎054-639-7491~3)으로 문의하면 실증시험 내용과 작목별 기술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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