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트럼프-젤렌스키 양자회담...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논의

URL복사

젤렌스키, 정장 입고 트럼프에 감사 인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회담을 마쳤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셔츠와 재킷을 입고 백악관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문 앞으로 나와 환영했다.

두 정상은 미소를 지으며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백악관 집무실로 이동해 양자 회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의 회담 취재를 위해 자리한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 기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정장이 아주 멋지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나도 똑같이 말했다"며 "그가 지난번에 당신을 공격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웃으면서 "기억한다" 했고, 글렌 기자는 "사과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글렌 기자를 향해 "나는 바꿔 입었는데 당신은 똑같은 정장을 입었다"라며 농담을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내기도 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 군복 차림으로 백악관을 방문했고 이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비꼬듯이 "잘 차려입었네"라고 말하며 복장 지적을 했다. 당시 회담장에 있던 글렌 기자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왜 정장을 입지 않았냐"고 물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복장을 갖춰 입겠다"고 답하며 설전이 오갔다.

당시 회담에서 두 정상 간의 공개적인 언쟁도 이어져 회담은 파국으로 끝났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을 입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쟁을 멈추기 위한 당신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최근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한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아래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7명의 유럽 지도자들과 회담한 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보장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러한 보장은 다양한 유럽 국가들이 미국과의 협력 하에 제공될 것이다"고 적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회담할 예정이다. 이후, 우리는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이며, 두 대통령에 제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히며 미·러·우 3자 회담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