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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시 지원, ‘전략적 접근’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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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축소, 입시 합격선 변화 주목해야”
각 대학마다 평가요소 · 비율 상이함
중복 이탈 ‘24만여명 충원’…입시 전략 수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작까지 한 달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의대 축소 등 입시 환경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또 수험생에게 유리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난해 수시 합격생이 평균 2.4개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난 것을 고려하면, 중복 합격에 따른 결원 발생까지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의대 수시 합격선이 하락

 

202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입시 변수는 의대 모집인원이다. 의대 축소 등 입시 환경의 변화에 집중이 필요하다.

 

대규모 증원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으로 수시 합격선이 하락했다. 지난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최저합격선은 4.65등급이었다. 작년 의대 모집정원이 4,610명으로 증가하며, 전년도(3.47등급)보다 합격선이 1.18등급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증가했지만, 올해는 5,058명에서 다시 3,058명으로 감소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됐던 때와는 달리 2026학년도 정원은 3,058명으로 원점 회귀하면서 의대 합격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5개 대학 학종 평가 요소 분석’

 

지난달 8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2026학년도 15개 대학 학종 서류 평가 요소는 주로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세가지로 구성된다.

 

학업역량은 ▲교과성적▲학업태도▲탐구활동 등을 통해 대학 교육을 따라갈 수 있는 기초적인 학습 역량을 평가한다.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과목 이수▲관련 성취도▲진로 탐색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준비해온 과정을 살피며, 공동체역량은 ▲협업과 소통능력▲성실성▲규칙준수▲리더십 등 학교 생활 전반에서의 태도와 인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많은 대학들이 이 세 가지 역량을 공통적으로 평가하지만 각 항목에 부여하는 비율은 대학과 전형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무전공 학과 선발 확대로 인해 진로역량 대신 성장역량(건국대), 자기주도역량(경희대) 등의 평가 요소를 두기도 한다. 수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이를 고려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난달 7일 진학사는 각 대학이 발표한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을 토대로 최저 기준 충족률이 낮아질수록 합격선도 대체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유리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며, 선호 위주의 특정 대학보다는 지원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 경우의 수를 늘려야 한다. 수시 지원이 한 달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희망 대학보다는 자신 성적을 토대로 현실적인 지원전략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모집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올해 수시 전형의 특징과 변경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합격자 평균 2.4개大 합격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을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나, 각 대학이 제시한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합격할 수 있다. 수능 최저는 보통 등급으로 제시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대학에서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균형 일명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전형을 10%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비 수도권 또한 그 지역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 또한 대부분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도가 많은 전형이다.

 

2025학년도 201개 대학 수시 전체 선발인원은 17만3,954명이었는데 충원된 인원은 24만8,380명이었다. 모집인원 대비 충원율은 142.8%다.

 

작년 7만4,426명이 최초엔 수시에 불합격되었으나, 다른 학생들의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 영향으로 수시에 합격한 것이다. 수시는 1인당 6회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 합격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추가 합격으로 충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격생들의 평균 동시 합격 대학은 2.4개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수시 합격생은 2.2개, 경인권 수시 합격생은 2.3개, 지방권 수시 합격생은 2.5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중복 합격에 따른 결원 발생까지 입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지금이 한창 입시철인데 동시 합격과 추가 합격, 예비번호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하고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 대표는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 여부, 면접 여부, 일정이 다른 대학과 겹치는지 여부, 대학별 고사가 수능일 전, 후에 이뤄지는 지 여부 등의 상세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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