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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첫 해외 교류 독일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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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 사업 추진
- 독일 괴테대학교,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와 교류 활동
- 문화 다양성과 국제적 시각 배우며 글로벌 리더 성장 기반 마련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 사업의 첫 해외 교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1일 출국한 안동시 관내 고등학생 28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독일 괴테 프랑크푸르트대학교(이하 괴테대학교)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8월 29일 귀국했다.

 

이번 교류는 ‘전통에서 세계로, 통찰에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추진됐다. 인문학적 성찰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청소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약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학년 학생들이 2주간의 사전교육을 거쳐 참여했다. 현지 교류를 위해 한국 문화와 지역 특색을 소개하는 활동도 학생들이 직접 준비했다.

 

독일은 칸트, 헤겔, 쇼펜하우어 등 세계적인 인문학자를 배출한 나라로, 인문학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교류단은 괴테대학교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를 방문해 독일 공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인문학적 통찰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괴테대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의 안내로 캠퍼스를 투어하며 독일의 고등교육 체계와 입시제도, 학과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루어 수업에 참여하고 교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준비한 K-POP 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급식문화를 비교하는 시간을 보내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참여 학생들은 독일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독일 학생들이 한국 드라마와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문화의 힘을 느꼈다”며 “짧은 시간이 아쉽지만 SNS로 계속 교류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럽에서 인문학적 전통이 깊은 독일에서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과 국제적 시각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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