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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낭만적인 가을꽃 정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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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흩날리는 향기…알록달록 그림 같은 자연 속으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알록달록 가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경남 거창군 감악산 일대에는 보라색 아스타 국화 30만본과 새로 조성된 구절초·벌개미취·청화 쑥부쟁이 40만본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축제와 함께

 

2025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오는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평일과 주말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알록달록 가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가을꽃 정원 외에도 양버들 가로수길, 지역 작가들이 꾸민 지역공동체 정원, 열대식물이 가득한 이국적인 공간인 열대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은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기암괴석은 물론 회양목으로 우거진 도롱뇽 포토존과 대규모 무궁화정원의 축제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기자전거를 타고 나면 기념으로 꽃을 받을 수 있는 ‘픽킹가든(Picking Garden)’과 야외 클래식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이어진다. 포천의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리버마켓, 공예품 판매와 푸드트럭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개최돼 드론 6,000대가 동시 비행하는 세계드론라이트쇼와 드론 레이싱 및 축구, 드론 컨퍼런스,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페스타 등 가든페스타와 연계돼 포천 한탄강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걸맞게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0월 25일 2만㎡의 드넓은 잔디광장에서는 ‘포천 반려동물 관광축제’가 개최된다.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운영된다.

 

 

 

아스타 국화 ‘보랏빛 노을 속으로’

 

경남 거창군의 가을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제5회 감악산 꽃별 여행’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별바람언덕에서 열린다.

 

거창군에 따르면 가을 아스타국화 개화기에 개최되는 ‘감악산 꽃별 여행’은 지난해 30만명이 다녀갔다. 올해 축제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 30만 본과 새로 조성된 구절초·벌개미취·청화쑥부쟁이 40만 본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구절초 단지는 이달부터 차례로 개화하며 아스타 국화는 9월 말~10월 초 절정에 이르러 한달 내내 풍성한 가을꽃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 공연인 별빛언덕 음악회는 오는 9월 20일 오후 5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아카펠라그룹 튠에이드, 팝페라 가수 구현모, 재즈밴드 문월드가 출연한다.

 

공식 개장행사는 9월 23일 오후 3시에 대형 연을 배경으로 식전공연, 공식행사와 거창 9경을 활용한 안내판 완성 퍼포먼스가 계획돼 있다. 개장행사 후에는 새로 완성한 구절초 단지를 답사하며 프린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9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주말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돈다. ‘건강차 시음’과 ‘감악산 향기 품은 롤온’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버스킹 공연은 10월3~11일 매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통기타, 클래식, 색소폰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는 거창군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꽃별 마켓이 열리고 남상면과 신원면 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는 지역 특색이 담긴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해가 진 뒤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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