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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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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NGO, 교황청 무대에 서다. 세계 최초로 청소년 보호 연설
레오 14세 교황, “AI 윤리는 단순한 논의로 부족.. 인간 존엄성에서 출발해야”
박길성 이사장,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지연된 해결책은 더 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한국형 ‘AI SOS 센터’ 구상 발표, ▲윤리 가이드라인▲플랫폼 평가 지수▲피해자 보호 매뉴얼 등 국제 공동 과제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촉구했다.

 

BTF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박길성)은 “A delayed solution is no solution at all (지연된 해결책은 더 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Safety in the age of AI must be placed firmly on the global agenda (AI 시대의 안전은 반드시 글로벌 의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AI 기업들이 매우 강력한 지위를 갖는 만큼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을 새겨야 한다고 밝히며, 청소년을 위한 ‘AI SOS 센터’ 설립 구상을 공개했다. 아울러, 삼성과 협력하는 ‘사이버정글 가디언 푸른코끼리 (푸코),’ 카카오와 협력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사디세)’ 프로그램과 같이 정부·기업·시민사회·종교 기관이 함께하는 전례 없는 거버넌스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코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5년 만에 130만 명 이상 참여 ▲학생·강사 모두의 5점 만점 4.9점 높은 평가 ▲사이버폭력 예방 및 친사회적 역량 향상 효과 입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디세 예방교육 프로그램 역시 참여 학생의 82%가 사이버폭력 목격 시 개입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구체적인 디지털 AI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 ▲AI 플랫폼 평가 지수 도입 및 정기 점검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 보호 매뉴얼 제공을 제시하며, 이를 총괄할 권위 있는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BTF 푸른나무재단은 “새로운 피조물의 찬가”를 상상하며, 혼란스러운 디지털 세계 속에서도 존엄과 비폭력은 가능하다는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공동체적 연대 회복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와 함께 다짐했다.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신학학술원장은 기술·경제·기후위기 등 각각의 문제를 분리할 수 없는 ‘통합적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명과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겸손히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내가 원치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는 황금률을 생명에도 적용하라. 사랑받으면 사랑을 나누게 되듯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전해 큰 호소력을 남겼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별히 레오 14세 교황 알현이 성 베드로 대성당 클레멘타인 홀 실내에서 진행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VIP로 초대받았다. 교황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인류의 협력·공존, 평화, 지속가능성 문제를 다룬 건설적 이니셔티브임을 높이 평가하고, 모든 참가자들의 기여에 감사와 축복을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an exclusively ethical approach to the complex world of aritifical intelligence is not enough. Instead we need to refer to an anthropological vision that underpins ethical action (인공지능이라는 복잡한 세계에 대한 순전히 윤리적인 접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대신, 윤리적 행동의 토대가 되는 인류학적 비전을 참고해야한다). What is his or her inherent dignity, which is irreconcilable with a digital android? (디지털 안드로이드와 양립할 수 없는, 인간의 본질적인 존엄성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세미나 발표를 토대로, BTF 푸른나무재단은 한국의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모든 청소년이 존엄과 안전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전 세계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1995년 설립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은 BTF 푸른나무재단은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다. 현재 UN 청소년 대표단 선발을 위한 스피치 대회를 공식 홈페이지(unyouthdelegate.org)를 통해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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