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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을밤 수놓을 재즈의 향연... '해운대재즈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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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이서윤)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해운홀에서 ‘제12회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은 2014년 첫선을 보인 이래 지역민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열린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해운대라는 공간적 특색에 재즈의 자유로움과 즉흥성이 더해져 해마다 새로운 무대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가을밤 해운대의 낭만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첫 무대는 22일 저녁 8시 8인조 밴드 ‘김주환 아메리칸 송북’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재즈곡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즈 와인에 빠지다’ 시리즈의 하나로, 공연 전후 와인과 다과를 제공해 재즈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대한민국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이 이끄는 ‘성기문 Trio’가 한국 최고의 소울가수 박재홍과 재즈의 정수를 담은 세련된 무대를 펼친다.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KBS다큐멘터리로 소개된 바 있으며 현재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엥구 송이 함께하는 ‘엥구 송 퀸텟(Engu Song Quintet)’이 현대적 감각을 더한 깊이 있는 사운드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5시에는 가장 한국적인 보컬로 평가받는 말로가 이끄는 ‘말로밴드(Malo Band)’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VIP석은 4만원, R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판매된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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