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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린이 국악공연 ‘노는국악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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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대표 김신아)의 어린이 국악공연 ‘노는국악 셋!’이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꿈밭극장 무대에 오른다.

 

‘노는국악 셋!’은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재담과 만담, 판소리와 춤, 연희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국악공연이다. 용왕, 자라, 토끼 세 인물이 바다, 땅, 사람 세 곳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재주겨루기’라는 흥미로운 극적 장치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이야기꾼 산받이가 하늘과 바다, 땅 ‘셋’이 겨루는 이야기로 재주꾼들의 경연을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재주꾼들은 장면마다 용왕, 토끼, 자라 역할을 번갈아가며 맡아 저마다의 재주를 뽐낸다.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가는 자라의 모험담, 용궁에서 죽다 살아난 토끼의 영웅담, 오래 살고자 하는 용왕의 마음이 시끌벅적 신명 나게 펼쳐진다.

정가람 작가는 “누구의 재주가 잘 났나 겨루기로 시작하지만, 바다와 땅을 넘나들다 보니 저만 잘 살자는 세상보다는 서로의 쓸모를 인정하며 함께 잘 사는 어우러진 세상을 노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자 잘하는 것을 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다.

‘노는국악 셋!’은 지난 2024년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5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12월 11일(목)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12일(금) 오후 4시·7시, 13일(토) 오전 11시·오후 2시, 14일(일) 오전 11시·오후 2시 총 7회에 걸쳐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균일가 2만 원이며,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NOL티켓과 네이버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나’와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마을의 예술들판을 꿈꾸는 창작자들로 이뤄진 서울시 지정 마을기업으로, 삶터와 일터를 일치시켜 일상을 예술로 가꿔나가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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