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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 출판기념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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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말하자 민심이 움직였다… 충남교육감 후보로서의 존재감 각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의 출판기념회가 단순한 저서 행사라는 틀을 넘어, 충남 민심과 표심이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정치·교육 이벤트로 치러지며 지역 사회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교육의 본질과 방향을 꾸준히 고민해 온 교육전문가의 행보에 도민들이 화답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지난 14일 천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주최 측 예상 인원을 훨씬 웃도는 인파가 몰렸다. 준비된 도서 5,000권이 행사 시작과 동시에 모두 소진되며,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는 교육감 후보를 주제로 한 행사로는 이례적인 규모로, 이병학 소장을 향한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행사 시작 전부터 포토존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책을 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채 발길을 돌리는 참석자들도 적지 않았다. 단순한 지지 방문을 넘어 “함께 기록하고 남기고 싶다”는 도민들의 열망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15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사랑 도민’과 일반 도민들이 관광버스를 이용해 대거 집결했다. 내빈 소개에만 30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될 만큼 참석 규모와 인적 구성이 폭넓었으며, 이는 이병학 소장이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은 충남 전역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이병학 소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책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고민해 온 질문과 성찰을 담은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지역의 내일을 바꾼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장에는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 **정도희 천안병 조직위원장(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성무용·구본영 전 천안시장, 양승조 전 충남지사 등 정계·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의 지지자와 내빈이 함께하며, 이병학 소장의 정치적·사회적 신뢰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 정가와 교육계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두고
“교육 현장을 아는 정책가, 정책을 실천해 온 교육전문가가 도민 앞에 본격적으로 나선 자리”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보여주기식 메시지가 아닌, 교육의 본질과 현장의 언어로 도민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기존 정치 행사와는 결을 달리했다는 분석이다.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과 교육위원·정책 전문가로서의 이력, 그리고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확인된 압도적인 도민 호응은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이 차기 충남도교육감 후보로서 충분한 자격과 경쟁력을 갖춘 인물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교육으로 사람을 키우고, 사람으로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는 그의 철학이 이제 충남 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도민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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