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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에너지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다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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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0.64%↑, 나스닥 0.69%↑…다우 장중 최고치
베네수 석유 시설 재건 기대감에 에너지주 상승
"중대한 지정학적 사건이지만, 단기 변동 요인 아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간) 미국의 베네수엘라 장악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94.79포인트(1.23%) 오른 4만8977.18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58포인트(0.64%) 상승한 6902.0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193포인트(0.69%) 오른 2만3395.822에 장을 닫았다.

 

이날 거래는 에너지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으로 에너지 기업이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베네수엘라에 이미 진출해 있는 셰브런은 5.10% 급등,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엑손 모빌은 2.21% 상승했다.

 

베네수엘라 에너지 재건에 기여할 수 있는 유전 서비스 기업들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할리버튼과 SLB는 각 7.84%, 3.61% 상승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에너지 셀렉트 셀터 ETF는 2.72% 올랐다.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단기적으론 원유 공급과 운송 문제로 유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오히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1%만 차지하며, 수년간 점점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인프라는 개선돼야 하며, 아마도 미국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실리아 플로레스 영부인은 뉴욕으로 이송돼 마약 테러 음모 및 기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첫 재판에서 "난 전쟁 포로"라며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매튜 액스 에버코어 ISI 정책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중대한 지정학적 사건이지만, 단기 시장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현재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행보에 대해 의도적으로 모호함을 유지하는 익숙한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 처지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처럼 대규모 지상군 투입을 통한 정권 교체엔 대체로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랜 기간 그런 전쟁을 비판해 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이란 핵 시설 공격처럼 단발성으로 끝나는 일은 아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고일자 2026. 0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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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배우자 실리아 플로레스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에서 열린 마약 등 혐의 재판 기소인부절차에 참석한 모습의 삽화. 2026.01.06.

 

금 선물가격은 약 2.9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올해 미국 경제 강세를 예상하면서 골드만삭스, U.S.뱅코프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기본적으로 지난해 말 세금 손실 수확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마친 뒤 자금을 다시 운용에 투입하고, 올해 초 주식 매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의 향후 움직임과 기업 이익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며 "현재까진 여전히 위험 선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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