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가 다른 남자와 통화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나체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일 A(45)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협박)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8일 밤 10시경 자신이 사귀고 있는 내연녀인 B(45·여)씨가 다른 남자와 통화를 한다는 이유로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한 모텔에 들어가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촬영한 후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